(세바시 박경덕 교수) 당신의 실패가 '0'이 아니라는 과학적 증거, 양자역학이 답하다


 

"도전과 실패, 그 확률 게임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는가?" '성공 아니면 실패'라는 이분법적 세상에 지쳐있다면, 연세대학교 박경덕 교수가 양자역학을 통해 들려주는 '과정'의 위대함에 대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당신의 실패가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성장을 응원하는 리밋넘기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막상 내 삶에서 실패를 마주했을 때 우리는 얼마나 초연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시험에 떨어졌을 때, 야심 차게 시작한 프로젝트가 좌초되었을 때, 우리는 '실패자'라는 낙인 속에서 괴로워하곤 합니다.

저 또한 과거의 실패 경험을 떠올리면 여전히 마음 한구석이 아려옵니다. 결과가 전부인 세상에서 과정은 무시당하기 일쑤였고, 실패한 과정은 그저 '쓸모없는 시간'으로 치부되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 실패가 '0'이 아니라 성공만큼이나 의미 있는 '1'이 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세바시 2001회 '결과보다 과정이 더 위대해지는 순간' (박경덕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교수) 강연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양자역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제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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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확률 게임: 우리는 모두 양자역학적 존재 ⚛️

응용통계학자인 박경덕 교수는 우리의 삶을 '양자역학'에 비유하며 강연을 시작합니다. 조금 어렵게 들리시나요? 하지만 그의 설명을 듣다 보면 무릎을 탁 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양자역학의 세계에서 아주 작은 입자(양자)는 관측되기 전까지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 '성공'과 '실패'의 상태가 중첩된, 즉 확률적으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도전을 앞둔 우리의 모습과 정확히 닮아있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의 우리는 '합격한 나'와 '불합격한 나'의 가능성을 모두 품고 있는 존재입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우리의 미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확률의 파동과 같습니다. 박 교수는 이처럼 불확실성 속에서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행위 자체를 '양자 도약(Quantum Jump)'이라고 표현합니다. 결과가 보장되지 않은 미지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용감한 시도인 셈이죠.

💡 리밋넘기의 생각
'결과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는 말이 제게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시작도 하기 전에 실패를 두려워하며 지레짐작하곤 하잖아요. 하지만 이 관점에서 보면, 도전하는 그 순간만큼은 우리는 성공과 실패를 초월한 '가능성' 그 자체인 것입니다. 결과에 대한 두려움보다 과정의 설렘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멋진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결정하는 단 하나의 변수: '관찰자 효과' 👀

더욱 흥미로운 것은 양자역학의 '관찰자 효과'입니다. 확률 상태로 존재하던 양자는 누군가 '관찰'하는 순간, 비로소 하나의 상태(성공 또는 실패)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박경덕 교수는 이 원리를 우리 삶에 그대로 가져옵니다. 우리의 도전과 그 결과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관찰자의 태도라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소름 돋는 이야기 아닌가요? 똑같은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두고, 어떤 사람은 "역시 난 안돼"라며 자신을 실패자로 규정합니다. 이것이 바로 결과를 '실패'로 관측해버리는 행위입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이번 시험을 통해 나의 약점을 알게 됐어. 다음엔 보완해야지"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같은 결과를 '성공을 위한 데이터'로 관측하는 것입니다.

결국 '성공이냐, 실패냐'는 객관적인 사건이 아니라, 그 결과를 바라보는 나의 해석, 즉 나의 관점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도전을 '실패'로 확정 짓는 비관적인 관찰자가 될 수도, 의미 있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긍정적인 관찰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오롯이 우리의 몫입니다.

 

실패의 재정의: '0'이 아닌 소중한 데이터 📈

이 강연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바로 '실패의 재정의'입니다. 우리는 성공을 '1', 실패를 '0'으로 생각하는 이분법적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 교수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실패는 0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제자였던 민석 군의 이야기를 예로 듭니다. 교수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대학원에 진학했지만, 연구는 번번이 벽에 부딪혔습니다. 수많은 시도 끝에 얻은 결과는 늘 '가설이 틀렸다'는 결론뿐이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민석 군의 2년은 완벽한 '실패'였습니다. 하지만 박 교수는 달랐습니다.

"민석아, 너는 실패한 게 아니야. 너는 '이 길은 길이 아니다'라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해 낸 거야. 이건 정말 위대한 결과야."

이 한마디는 민석 군의 2년을 실패가 아닌, 의미 있는 탐색의 과정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안 된다는 것을 알아낸 것' 역시 세상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는 하나의 소중한 '데이터'이자 '결과'라는 것입니다. 결국 민석 군은 자신의 연구 과정을 정리한 논문을 통해 다른 길을 찾았고, 훌륭한 전문가로 성장했습니다.

⚠️ '실패'라는 단어 지우기 연습
오늘부터 내 인생의 사전에서 '실패'라는 단어를 지워보는 건 어떨까요? 대신 '경험', '데이터 수집', '다른 길의 발견'이라는 말로 바꾸어 불러보는 것입니다. 언어가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우리의 세상이 바뀝니다. 나의 도전을 '실패'로 관측하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양자역학적 삶의 태도의 시작입니다.

 

결론: 과정이 결과보다 위대해지는 순간 ✨

박경덕 교수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우리는 '결과'라는 하나의 점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도전을 하고, 그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며,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는가. 이 모든 '과정'이 모여 우리의 삶이라는 거대한 그림을 완성하기 때문입니다.

'양자 도약'을 시도하는 용기, 나의 도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찰자'의 시선, 그리고 실패를 소중한 '데이터'로 여기는 태도. 이 세 가지가 함께할 때, 비로소 과정은 결과보다 위대해질 수 있습니다. 성공이든 실패든, 그 모든 결과는 위대한 도전을 했던 과정 속의 한 점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고 계속해서 양자 도약을 시도하는 우리의 자세 그 자체입니다.

💡

박경덕 교수의 양자역학적 삶의 태도

양자 도약 (Quantum Jump): 결과를 두려워 말고, 불확실성 속으로 용감하게 도전하는 행위 그 자체를 가치있게 여기세요.
관찰자 효과 (Observer Effect): 결과의 의미는 나의 관점에 달려있습니다. 스스로를 실패자로 규정하는 관찰자가 되지 마세요.
실패의 재정의: 실패는 '0'이 아닙니다. '이 길은 아니다'라는 것을 증명한 소중한 데이터이자 또 다른 결과입니다.
과정의 위대함: 이 모든 것을 깨달을 때, 성공/실패라는 결과보다 도전했던 과정 자체가 더 위대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중요한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이걸 어떻게 '실패'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A: 물론 속상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박경덕 교수의 관점에 따르면, '불합격'이라는 결과는 '이번 시험에서 나의 준비가 부족했던 부분' 또는 '나와 맞지 않는 분야일 수 있다는 신호'라는 귀중한 데이터를 얻은 것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나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음 도전을 더 잘 준비할 수 있다면, 이것은 결코 '0'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Q: '관찰자 효과'라는 것이 너무 관념적으로 들립니다.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A: 간단한 예로, 다이어트를 하다가 하루 폭식했을 때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역시 난 의지가 약해, 다이어트는 실패야"라고 관찰하면 그 순간 다이어트는 실패로 끝납니다. 반면 "스트레스 때문에 잠시 무너졌구나. 내일부턴 다시 건강하게 먹자. 어떤 상황에서 무너지는지 알게 됐네"라고 관찰하면, 그 경험은 다이어트 전략을 수정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됩니다. 이처럼 사건이 발생한 후 그것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가 바로 일상 속 '관찰자 효과'의 적용입니다.
Q: 주변에서는 계속 결과로만 저를 평가하는데,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A: 매우 현실적인 어려움입니다. 세상의 기준을 한 번에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세상의 평가와 '나 자신'의 평가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나의 결과에 '실패'라는 딱지를 붙이더라도, 나 스스로는 '이번 도전의 과정에서 나는 무엇을 배웠고 얼마나 성장했는가'에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라는 '관찰자'가 나의 과정을 위대하게 여겨줄 때, 외부의 평가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박경덕 교수의 강연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도전을 망설이는 우리 모두에게 큰 용기와 위로를 줍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당신이 용기를 내어 한 걸음을 내딛는 그 과정 자체가 이미 성공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과정이 더 위대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세요! 😊